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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산은·수은과 협력해 희망퇴직 도입 추진"

최종수정 2020.01.29 11:25 기사입력 2020.01.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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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협력해 희망퇴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금피크제 도입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추진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희망퇴직 도입과 관련해) 수은, 산은,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 기관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른 기관(금융공기업)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우리가 경쟁하는 기관과의 차이가 있는 만큼 같은 위치에 있는 (국책)은행들과 공동 노력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도입은 금융 공기업의 오랜 숙원이다. 인사 적체로 희망퇴직 필요성이 절실하지만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다. 희망퇴직을 실시하려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거액의 퇴직금 지출을 요하는 만큼 도입이 쉽지 않다.


반면 시중은행은 임금피크제에 진입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은행은 단기 비용 지출은 크지만 중장기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할 수 있고, 직원은 임금이 낮아지는 대신 특별퇴직금으로 수년치 연봉을 받고 퇴사할 수 있어 상시적으로 희망퇴직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전날 기업은행 노조는 희망퇴직 문제 조기 해결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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