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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도서관 노동자 처우개선 대책 마련 나선다

최종수정 2020.01.29 11:15 기사입력 2020.0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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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위탁비율 78% 전국 최고
위탁도서관 노동자 30.9% 비정규직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었다. 근속 연수는 4.3년으로 상용근로자 평균 보다 낮았다. 월 평균 임금은 3년 이상이 돼야 200만원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도서관 사서 고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동권익과 처우개선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실태 조사 결과 서울지역 공공도서관의 시설·운영 위탁 비율은 78%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위탁 도서관 노동자의 30.9%는 비정규직이었고 이중 시간제, 초단시간제 노동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사서권익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노동 등 운영환경·인권문제 개선 등을 집중 논의한다. 서울시 공공도서관 사서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도서관 사서 임금 표준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폭언이나 성희롱으로 인한 감정노동 문제 해소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만들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서울 공공도서관 노동자 권익·처우개선을 통해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전략기지로서 공공도서관의 지속가능한 토대를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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