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우한 폐렴 예방·방역 정부가 적극 나서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경진 의원(광주광역시 북구갑)이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 방지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중국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등에 대한 방역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연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중국 내 사망자가 80여 명에 이르렀고 확진자도 2700여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27일 현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우한이 봉쇄되기 직전인 지난 22일까지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여행객만 6000명이 넘는다는 추정치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감염 확산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정부의 초기 방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문제로 삼았다.
김 의원은 “3번째 확진자와 4번째 확진자는 모두 한국에 입국할 당시 공항 검역을 무사통과했다. 이후 3번째 확진자는 자발적으로 신고하기 전까지 7일간 강남과 한강, 일산 등을 다니며 74명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4번째 확진자의 경우 감기 증세로 방문한 국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재방문시까지 5일간 조기 차단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4번째 확진자가 나온 27일에서야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의원은 “세 번째·네 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은 방역 시스템의 구멍을 보여 준 것으로, 이제 수동적인 방역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방역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며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감염증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역학조사에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전 국민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 중국현지 교포 및 상사주재원 등에 대한 건강과 안전도 보호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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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한 폐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현재 중국 내 의료진, 마스크, 의약품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중국현지에 있는 우리 교민들과 상사주재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주중국대사관과 거점영사관 등에 신속히 국내 의료진과 관계부처 공무원 등을 파견해 중국 내 사정과 우리기업·교민사회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마스크나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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