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동·남구갑)은 “설 연휴 동안 만난 지역민들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정부, 여당에 불만은 크지만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며 “지역민들의 정치적 선택지를 넓혀주고 제대로 된 제3지대(중도실용정당)의 출범을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번 설 연휴 민심 키워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불만, 제대로 된 제3지대 출범 기대, 지방선거 부작용 경험에 따른 ‘당보다 인물’ 선택 여론 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당 독식의 부작용을 경험한 지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는 ‘당보다 인물’에 초점을 두겠다는 반응들이 많았다”며 “민주당 경선이 끝날 시점에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에 대한 판단과 선택을 하겠다는 여론이 비등했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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