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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지역구?…민주당의 영입인재 활용법

최종수정 2020.01.26 12:00 기사입력 2020.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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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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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인재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인재를 총선에서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 최혜영 교수의 1호 영입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총 12명의 인사가 영입됐다.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만큼 이들 인사의 출마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다만 이들을 지역구에 출마시킬지, 비례대표에 배치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당은 "인재를 영입할 때 특정한 자리를 사전에 확정하고 모시지 않았다. 각각의 인재들이 어떻게 국가에 기여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 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총선 활용 방안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이 지난 19일까지 영입한 인재들(10명)을 20대 국회와 비교 분석한 결과 10명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20대 국회 평균 연령 55.5세와 비교해 12.9세가 더 젊었다. 청년층 표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민주당의 현 기조로 볼 때 영입인재들을 운신의 폭이 좁은 비례대표보다는 유권자와 대면할 기회가 많은 지역구에 내세우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민주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이 좁아졌다는 점,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싣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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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영입된 몇몇 인재들과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는 당 지도부와 상의 끝에 가장 먼저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 원씨는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데 대해 "'청년이라서 안 된다', '가진 것이 없어 안 된다'는 이 두 가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것"이라며 "험지여도 좋고 더 험지라도 상관없다. 지역에서 청년의 패기로 당당하게 승부할 것"이라고 했다.

설 연휴가 끝나면 영입인재 활용 방안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만 "청년층에 유리한 지역구가 어딘지 분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략공천을 할지, 경선을 붙일지 등 다각도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출마 여부를 결정 하는 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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