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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중 합의에도 亞기업 부진 전망…車업종 가장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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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미·중 1차 무역 합의에도 불구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16일 전망했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금융 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계속되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분쟁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금융 기업들의 전반적인 신용 여건이 약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은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계속 활기 없이 부진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7%,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5.8%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1단계 미중 무역 합의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양국 간 핵심 차이, 특히 미래 기술 경쟁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고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어 "이런 불확실성은 기업과 투자심리를 계속 위축시켜 기업의 실적 성장과 수익성 증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특히 "자동차 업종이 가장 부정적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주요 시장의 경제 성장이 둔화해 글로벌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배출가스 규제와 신기술 투자가 재무와 신용의 질에 영향을 주면서 몇몇 자동차 회사들의 신용도가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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