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SK텔레콤 이 박정호 사장의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당장 이달은 17일에 휴무를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6일 "지난해부터 매주 셋째주 금요일은 오후 3시에 퇴근하는 '슈퍼 프라이데이' 제도를 운영해 왔다"면서 "올해는 이를 '해피 프라이데이'로 명칭을 바꾸고 월 1회 셋째주 금요일은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직원 대부분이 근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피 프라이데이는 박 사장이 낸 아이디어다.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스마트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기존 10시간이 걸릴 업무도 단축해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달 한 주는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해피 프라이데이를 시행하는 셋째주 금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한 주씩 미루거나 앞당길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2주 80시간에 맞춰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탄력 근무제를 운영해 왔다"면서 "해피 프라이데이의 도입으로 올해부터 다른 요일에 30분~1시간씩 추가 근무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월 1회 주 4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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