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절감액 (제공=국토교통부)

▲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절감액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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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해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에서 이용자들이 월 평균 1만2000원을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19년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의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기권으로 10% 할인을 받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만큼 최대 20%의 마일리지 추가 할인을 받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 세종·울산·전북 전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9년에는 부산·인천·대전·경기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시범 지역을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전국 13개 시·도 101개 시·군·구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시범사업 지역에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알뜰카드를 사용한 1만45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 평균 40.6회 대중교통을 이용해 7만2253원의 요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 7840원, 카드할인 4406원 총 1만2246원의 혜택을 받아 교통비의 17%를 절감했다. 특히 출퇴근시 매일 이용(월 44회)한 경우 월 평균 1만3930원을 아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68%인 9509명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주민으로 나타났다. 월 41회 이상 사용자는 이용자의 50%인 7256명에 달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57.8%(8378명)와 23.6%(3424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1.4%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청년층이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4%로 남성(26%)보다 높았고, 직업별로는 직장인(67%)과 학생(18%)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별도로 이뤄진 2019년 사업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비율이 82.7%를 차지했다(매우 만족 35.1%, 만족 47.6%).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 20~27일 8일간 이용자 52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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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올해부터 확대되는 알뜰카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비 절감과 건강 증진, 나아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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