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33번 국도서 '블랙아이스'로 차량 40대 연쇄 추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6일 경상남도 합천국도를 비롯한 도내 40여 곳에서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의 영향으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은 탓이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합천군 대양면 33번 국도에선 승용차, 트럭 등 40여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역은 가파른 내리막길로 승용차와 트럭 등 41대가 부딪혀 10여 명이 경상을 입고 합천과 경북 고령, 대구 지역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합천소방서는 사고 직후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하는 등 추가 사고 예방 조치를 취했다. 일대 도로는 사고 발생 4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야 교통이 재개돼 극심한 혼잡을 겪었다.
같은 날 오전 7시 함안군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삼거리 인근 함마대로에선 차량 7대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의령군 부림면 국도에서도 빗길에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경찰이 집계한 우천·결빙 관련 교통사고는 40건이 넘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겨울철 새벽에 비가 내리면서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빗길 사고는 대부분 안전거리 미확보로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천시 운전을 할 때는 속도를 낮추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