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직 장관 인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3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 현직 장관 인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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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 3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불출마 선언을 했다. 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내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선·구로구 을)·김현미 장관(3선·경기 고양정)·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재선·경기 고양 병)는 3일 오전 국회에서 현직 장관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정안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지원하는 부처인 만큼,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혀온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5선·서울 용산)은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힙겹게 당선됐다"면서 "그 당시 구로 을 주민들이 저를 뽑아주지 않으셨다면 BBK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금은 구로디지털단지로 변한 이곳을 4차산업혁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의선도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 의사를 지속해서 밝혀왔던 김현미 장관은 "정치인으로서 지역구를 포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내각의 일원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내각의 뒷받침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2010년 이후 일산 서구는 단 한 번도 모든 선거에서 패한적이 없다"면서 "오랫동안 미뤄지고 백지화됐던 많은 사업들을 모두 정상화 궤도에 올렸다. 이제 지역구에 대한 것은 당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적격 심사도 받았던 유은혜 장관도 "지난 10년 동안 격려해주시고 함께해주셨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먼저 떠올라 사실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문 대통령을 도와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첫 여성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서 제 쓰임이 다할때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고 있는 일의 자리만 바뀌었을 뿐 저는 항상 일산 주민"이라면서 "일산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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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당 입장에서는 선거승리가 유력한 분들이 불출마 선언을 하기 때문에 매우 아쉽다"면서 "그러나 네 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리를 내려놓으시는 결단을 깊이 받아들이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이번 총선이 우리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명운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문재인 정부도 성공적으로 개혁할 수 있고, 정권 재창출도 할수있을것이라고 본다"면서 "최선을 다해 총선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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