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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광진, 경기 화성에 '기숙사형 청년주택' 6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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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접수…침실·욕실 갖춘 독립 주거공간
인근 시세 절반 월 19~30만원대에 최대 6년 거주

서울 금천·광진, 경기 화성에 '기숙사형 청년주택' 6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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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금천구와 광진구, 경기 화성시 소재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 61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여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형태로 대학교 내 기숙사·원룸과 유사한 수준의 주거여건을 시세의 반값 이하로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서울 구로구와 성동구를 시작으로 종로구·서대문구 등 올해 총 5곳(404가구)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공급했다. 이번 공급으로 총 8곳 1025가구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기숙사비는 월 임대료 19~30만원대로 시세의 50% 이하(관리비 2~3만원 별도)이며,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3인 기준 540만1814원) 이하인 대학(원)생 또는 만 19~39세 청년이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여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제공=국토교통부)

▲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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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6호 주택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며 입주 모집인원은 189명이다. 전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서울대와 숭실대의 경우 40여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월 31만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광진구 구의동 7호 주택과 8호 주택은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운영한다. 63명이 입주하는 구의동 주택은 2호선 구의역이 도보 5분 거리로 건국대와 세종대를 5~7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월 29만원 수준이다.


360명이 살 수 있는 봉담읍 주택은 광역버스정류장이 도보 1분 거리고 수원대를 10분 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월 19만원 수준 의 기숙사비가 책정될 예정이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청년들의 선호를 고려하여 전 물량을 침실·욕실 등 개인공간이 보장된 1인실로 공급된다. 냉장고·세탁기·가구류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집기도 실별로 구비했다. 층별로 남·여 입주자의 생활공간을 분리하고 24시간 상주 관리인력이 배치돼 안전도 강화했다.


입주를 희망자는 내년 1월 15일부터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홈페이지 및 LH 온라인 청약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월 중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30일 공개되는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아름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3만1000호의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계획되어 있다"며 "청년 눈높이의 맞는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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