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 목표액 초과…하지만 지난해보다 32% 감소
EMP벨스타 등 유치로 목표 대비 144% 달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목표액을 144%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보다 70% 수준에 그친 실적이다.
26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3일까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신고기준 FDI는 9억 627만달러로 올해 목표액 6억 3000만달러 대비 144% 달성했다.
올해 유치한 분야별 FDI 신고금액은 유통·물류 7억 7600만 달러, 첨단산업 9200만달러, 기타 3800만달러 등이다.
영종에는 첨단항공물류센터 '스카이로지스'를 유치했고 송도에는 '오덱' 수소연료전지 전극촉매 제조시설과 'EMP벨스타' 저온복합물류센터 등을 유치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1월부터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이 폐지되는 등 투자 유치 지원 제도가 개편된 데다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등 투자 유치에 부정적 요인이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역시 세계교역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당장 수익 창출이 어려운 4차산업 혁명 관련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국인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만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지난해 13억 341만달러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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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단순한 기업설명회(IR) 방식의 투자유치나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잠재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겠다"며 "아울러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증액투자를 유도하고 잠재투자자도 발굴하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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