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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악몽'…필리핀, 태풍으로 최소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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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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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크리스마스에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판폰'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이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풍 판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필리핀 중북부에 상륙해 26일 현재 팔라완주 북서쪽 155㎞ 서필리핀해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의 기세는 다소 약해졌지만, 한때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95㎞에 달하는 등 강한 비바람과 폭풍우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일로일로 등 중부지역 3개 주에서는 10명이 목숨을 잃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산사태와 홍수, 주택붕괴, 정전, 항공기 결항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에는 주택과 리조트 일부가 파손됐고, 전기공급과 통신이 끊겨 비상 발전기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보라카이 섬으로 가는 우리나라 관광객을 대거 태운 팬퍼시픽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필리핀 북부 클락공항으로 회항한 뒤 승객들이 7시간 동안 여객기 안에 갇혀 있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우리나라 교민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오는 28일 오전 판폰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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