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 3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타자에게 투구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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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류현진(32)과 함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매디슨 범가너(30)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영입됐다. 이에 류현진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좌완투수 범가너가 5년간 8500만 달러(한화 약 996억 원)에 애리조나와 FA 계약했다"고 전했다.

범가너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FA시장에 남은 '대어' 투수는 류현진 하나다.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의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범가너는 목표였던 1억 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등 1억 위로 치솟았던 투수 시장도 주춤하게 됐다.

범가너의 계약은 류현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좌완투수인 두 선수의 영입전에서 동시에 거론됐을 정도로 둘은 비슷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5일 MLB닷컴은 두 선수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한국을 포함해 지금까지 던진 이닝 수가 2046이닝이다. 2226⅔이닝을 던진 범가너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또 범가너는 오토바이 사고 부상 이력이 있고, 류현진도 그동안 다양한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범가너는 MLB닷컴 2019-2020 FA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계단 낮은 7위에 올랐기 때문에 범가너의 계약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범가너를 넘어 1억 계약의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도 있다.


구단에게 '악마'라고 불리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류현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스트라스버그와 게릿 콜 등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3건이나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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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됐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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