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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브라질 경제 회복 속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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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부진을 떨쳐내며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JS)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브라질의 올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0.1%)을 기록했으나 2분기 0.4%에 이어 3분기에 0.6% 플러스 성장하며 성장 속도를 높였다.


WSJ은 낮은 금리가 소비 지출과 투자를 촉진하며 GDP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현재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5%로 3년 전 14.25% 수준 보다 크게 낮아졌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내주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0.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한 상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의 올해 GDP를 약 1%로 예상했지만, 내년 성장률은 2.2%로 전망했다. WSJ은 브라질 경제가 침체에서 회복 사이클로 진입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과 2016년 -3% 중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다가 2017년 1.3%, 2018년 1.3% 플러스 성장에 진입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2% 중반대의 성장률로의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달 발표한 거시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5%에서 0.9%, 내년은 2.17%에서 2.32%로 높였다. 2021년부터는 2.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몬게랄애곤 인베스트먼트의 훌리오 세사르 바로스 이코노미스트는 "신용확대와 자동차와 주택 수요증가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는 저금리와 실업률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계 소비는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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