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토 "중국을 도전으로"…첫 공식 인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사상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상회의 공동 선언문에 중국의 도전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전망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나토의 29개 회원국이 정상회의가 끝나는 이날 런던에서 "중국의 부상이 기회이자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가 중국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다룬 보고서도 함께 승인할 예정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의 부상이 모든 동맹국들에게 안보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이제 인식했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포함한 새롭고 현대적인 군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의 부상을 기회와 도전으로 인식하는 나토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새로운 적을 형성하려는게 아니다.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대해 균형 있게 분석하고 이해하며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나토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해 매우 강력한 지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