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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오른쪽 갈비뼈 뻐근하면 '지방간' 경고

최종수정 2019.12.04 10:54 기사입력 2019.12.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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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과음 후유증 이기려면
북엇국·콩나물국 등 알코올 해독
사우나서 땀빼기 대신 수분 섭취
쉽게 얼굴 빨개지면 음주 즉시 중단

과음 후 오른쪽 갈비뼈 뻐근하면 '지방간' 경고


술이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다. 하지만 술자리를 마냥 피할 수만도 없는 게 현실이다. 연말연시 술자리를 앞두고 술을 둘러싼 각종 궁금증을 알아봤다.


◆어떤 안주를 먹는 게 좋을까=짜거나 매운 탕, 기름진 튀김은 간의 피로함을 더해 안주로 적절하지 않다. 치즈,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거나 채소나 과일, 조개류 등 알코올 흡수 지연 효과와 타우린 성분이 함유된 안주를 함께 먹는 것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장국으로 어떤 국을 먹는 게 좋나=북엇국과 콩나물국이 좋다. 각각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이 풍부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미노산은 알코올의 대사를 돕고 간세포를 보호하며 아스파라긴은 피로 해소와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준다.


◆술 마신 후 사우나 가도 되나=혈중 알코올농도가 올라가면 혈액으로 많은 수분이 몰리고 향이뇨 호르몬이 억제돼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탈수 현상이 일어난다.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사우나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혈중 알코올농도를 낮추는 게 좋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데=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약하면 피부가 빨개진다. 음주 후 얼굴이 쉽게 빨개진다면 술 분해 기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적정 음주량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얼굴이 빨갛게 되면 음주를 즉시 중단하는 게 좋다.

◆과음한 다음 날 오른쪽 갈비뼈 아래와 어깨가 아프다=술로 인해 지방이 끼고 부어서 간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이다. 즉시 술 마시기를 중단하고 주 2~3회 정도 땀이 흠씬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계속 술을 마시면 간염과 간경화, 간암을 부를 수 있는 상태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도 받는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은 타고나나=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 속에 있는 '알콜 디 하이드로겐에이즈'라는 분해효소에 의해 알코올이 분해된다. 알코올은 오로지 이 분해효소에 의해서만 분해되는데 사람에 따라 이 효소가 많은 사람이 있고 적은 사람이 있다. 즉 유전적 소인이 강하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술을 잘 마시면 아들이 술이 센 것도 이런 이유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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