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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이 나선 리멤버, 유료 구인구직 서비스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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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인력풀·높은 응답률로 수익모델 마련
연말까지 이용권 '1+1' 이벤트도 진행

돈 벌이 나선 리멤버, 유료 구인구직 서비스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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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민 명함 앱'으로 꼽혔던 리멤버가 경력직 인재 검색 서비스 유료 상품을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돈벌이'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는 경력직 인재검색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의 유료 서비스를 26일 정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리멤버 커리어는 기업 인사팀이나 헤드헌터가 인재들을 찾아 채용 제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직무, 업종, 직급 등의 필터를 활용해 인재를 찾을 수 있다. 구직자들의 프로필은 승인된 이들에게만 공개된다.


기존 취업포털서비스와 달리 보다 풍부한 구직자 정보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비스들은 구직자가 직접 작성한 이력서가 노출되는 식이었다.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직하려는 이들의 정보가 대부분이었다. 정작 실무진이 원하는 인재들의 정보는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리멤버 커리어는 기존 이용자들이 명함관리를 위해 등록한 프로필 정보를 활용한다. 이용자가 3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명함관리 서비스인 만큼 취업포털에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는 인재들의 정보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링크드인 등 해외 서비스와 달리 이직에 대한 관심도 드러나지 않는다. 기업 인사팀과 헤드헌터 등 채용 전문 인력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동료들의 '눈치' 없이 이직을 준비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리멤버 커리어에는 4개월만에 50만명의 인재가 프로필을 등록했다. 기업 인사팀이나 헤드헌터 등 '리크루터' 회원도 5000명을 넘어섰다. 리쿠르터들이 보낸 제안을 24시간 이내 열람하는 비율은 80%, 응답하는 비율은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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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료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면 이용권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채용 제안 1+1'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같은 이용권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리멤버 커리어 서비스로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4년 초 출시 이후 '국민 명함 앱'으로 자리 잡고 네이버에 인수됐지만 이후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기업 채용 패러다임이 공채 중심에서 직접 적합한 인재를 찾아나서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업에는 훌륭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 인적자원(HR)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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