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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휼렛팩커드(HP)가 제록스의 적대적 인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재차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HP 이사회는 전날 제록스의 존 비젠틴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HP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HP 이사회는 "기회주의적 조건, 적절한 정보 제공없이 합병을 강요할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제록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상당 줄어든 점을 꼬집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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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1일 비젠틴 CEO가 HP이사회에 이날까지 우호적 합병을 지지하기 위한 상호 자산실사를 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경우 HP주주에게 직접 인수를 제안하겠다고 서한을 보낸 데 따른 대응이다. 해당 서한은 합병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HP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매집에 나서 사실상 적대적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위협으로 평가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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