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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덮친 폭우…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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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5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유럽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프랑스 바르 지역에서만 4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70대 노부부는 물에 잠긴 자동차에 탑승한 채 숨졌다. 이 지역에는 강 여러곳이 범람하며 주택과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도로는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이탈리아에서도 범람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확인됐다. 북서부의 피에몬테주 토리노와 리구리아주 사보나를 잇는 고속도로 고가교의 일부 구간은 전날 폭우에 의한 산사태로 붕괴됐다. 그리스 아테네 등에서도 폭우로 주택 수백채가 침 피해를 입었다.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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