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태국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 289만 5000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분야 15개 중소기업으로 지난 18∼20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70개 기업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했다.
그 결과 총 93건, 592만 4000달러의 상담이 이뤄졌고, 289만 5000달러 규모의 계약 37건이 추진됐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태국이 아세아 최대 뷰티시장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화장품·헤어제품 등 뷰티 분야의 기업이 주로 참가했다.
시는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여건 악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내년에도 시장개척단 파견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제2위의 경제대국이며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로 한국상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조성돼 있는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가시화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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