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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봉준호 감독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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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신인감독상·여우조연상·신인여우상 등 5관왕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준호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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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생충’에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을 수여했다. 남우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 여우주연상은 ‘증인’의 김향기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 여우조연상은 ‘벌새’의 김새벽이 받았다. ‘벌새’는 이 외에도 신인감독상(김보라), 신인여우상(박지후),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독립영화지원상까지 5관왕을 했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김보라 감독과 ‘김군’의 강상우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의 박형식에게 돌아갔으며, 공로상은 엄앵란이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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