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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활동 강력 지지한다" 아이즈원 팬연합,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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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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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룹 아이즈원의 팬 연합이 성명서를 내고 이들의 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아이즈원 팬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프로듀스 프로그램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이 여파로 아이즈원의 모든 활동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이며, 몇몇 언론들은 사건 그 자체보다 활동에 제약이 생긴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중점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새로운 상처가 생겨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건이 올바르게 해결돼 유사한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적인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일을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즈원 팬 연합 일동은 아이즈원 12인의 활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즈원은 지난 11일로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가 취소된 바 있다. 또 이미 녹화를 끝낸 JTBC '아이돌룸'과 MBC '마리텔 V2' 등의 방영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한편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작그룹 아이즈원·엑스원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해 달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순위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안준영PD가 40차례의 접대를 인정함으로써 '프로듀스X'와 '프로듀스48' 두 시즌에 걸친 조작을 시인한 상황"이라며 "조작으로 인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명백한 상황에서 보란 듯이 멀쩡하게 활동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 해당 그룹의 지상파 출연을 금지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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