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과지표 개발한다…연구용역 착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성과지표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부서 공무원 및 관련기관 종사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4월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돼 6월부터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선도사업 중 자체사업에 대한 성과지표를 개발해 사업 효과성을 분석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수행기관은 경기복지재단으로, 선도사업 추진 이전부터 부천시와 통합돌봄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모델 설정 등을 함께 진행하고, 과거 부천시 복지전달체계 모델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4개월 동안 경기복지재단을 통한 선도사업 관련 자료 분석과 함께 사업부서 담당자와 서비스 제공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사업 주체들과 자문회의, 집단면접을 거쳐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과지표를 개발해 내년 2월 최종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다가올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고 전국에 선도 모델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도사업 현장의 다양한 기관·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반영해 실질적인 연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