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제안한 여야정협의체에 대해 "4석인 민주평화당까지 포함하자고 청와대가 요구하고 있다"며 "교섭단체 대표인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과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우리당도 청와대와 자유로운 소통을 해 야당 입장을 전하고 싶다"면서도 "대통령께서는 여야정협의체를 작년 합의대로 하자고 하는데 그 사이 국회에 사정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작년에는 평화와 정의 모임이라고 해서 평화당과 정의당이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교섭단체가 깨진 상황"이라며 "국회가 인정하는 비교섭단체 기준이 5석인 것을 감안하면 인정되는 비교섭단체도 정의당 한 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변경이 있는데도 4석인 평화당까지 합쳐서 협의체를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한마디로 '여여여여야정 협의체'를 사실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청와대는 말로 포장하지 말고 지금 국회를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정당인 민주당, 한국당에 교섭단체 대표라는 것을 존중해 바른미래당까지 해서 (3당)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선거법 합의 없으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불법을 계속하겠다는 것에 더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국회서 해야할 산적한 일들이 많은데 국회 긴장도를 높여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AD

이어 당 재선의원들이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당 지도부에 요구하겠다는 의견을 모은데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수사를 위한 검찰의 출석 요구에 대해선 "곧 출석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