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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X박해준…'부부의 세계'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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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 캐스팅/사진=JTBC '부부의 세계' 제공

드라마 '부부의 세계' 캐스팅/사진=JTBC '부부의 세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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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드라마 '부부의 세계' 캐스팅이 확정됐다.


JTBC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이경영, 김선경부터 채국희,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 등을 발탁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변신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김희애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감정변화를 그려나간다.


박해준은 천만 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능력 있는 아내 지선우의 원조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근이 이어가는 남편 이태오 역을 맡았다.


박선영은 현모양처 고예림 역을 맡았다. 회계사인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의 은밀한 비밀을 알고도 눈감는 속내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김영민은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자극을 쫓는 위험한 남자,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 ‘손제혁’을 맡았다. 조신한 아내를 사랑하지만, 친구 이태오(박해준 분)의 아내 지선우를 향한 욕망을 감추고 있다.


이경영은 대대로 부와 권력을 가진 지역 유지이자 사업가인 여병규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병규는 호탕하면서도 자신의 지위에 도전하는 자에 대해선 단호하게 쳐내는 냉철함도 지닌 인물. 딸 여다경(한소희)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인물이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애증 속에서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그려질 전망이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비롯해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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