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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의혹 '프듀X' 제작진 법원 출석… "성실히 답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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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
늦은밤 또는 이튿날 새벽 영장발부 여부 결정

투표 조작 의혹 '프듀X' 제작진 법원 출석… "성실히 답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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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제작진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5일 법원에 출석했다.


프듀X 제작진인 안준영 PD는 이날 10시3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50여분 앞서 서울중앙지법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PD는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 물음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했다. 추가 질문에는 더 이상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프듀X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최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프듀X 순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이다.


경찰은 지난 7월 일부 팬들의 의혹 제기로 프듀X 투표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팬들은 프듀X 내 1~20위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연습생 20명 모두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해당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된다는 것이다.


경찰은 프듀X 제작사인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온라인·문자 투표의 원데이터 등 문제가 된 투표의 원문자료(raw data)를 확보했다. 지난 1일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 엑스원(X1) 멤버들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안 PD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명 부장판사는 영장심사에 양측 의견을 들고, 이후 제출된 서류 등을 검토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이튿날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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