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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이사회로 투명 경영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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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 초 외국인 사외이사 2명 영입
글로벌 이사회 구성으로 독립성·다양성·전문성 강화
국내외 사업장서 현장 이사회 개최…해외 개최도 계획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이사회 구성을 통한 투명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외국인 사외이사를 영입한 데 이어 국내외 사업장에서 현장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이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4일 현대모비스는 칼 토마스 노이먼, 브라이언 존스 사외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 현대모비스는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사외이사를 2명 영입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뿐만 아니라 국내 4대 그룹에서도 2명의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사외이사의 합류 이후 국내 사업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며 현장 접점을 늘리고 있다. 앞으로도 연 2회 이상 현장 이사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주요 거점으로 개최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외국인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이사회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사진 왼쪽)과 칼 토마스 노이먼 현대모비스 사외이사가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외국인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이사회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사진 왼쪽)과 칼 토마스 노이먼 현대모비스 사외이사가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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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일정으로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서산 주행시험장, 전동화 부품 핵심 기지인 충주 공장 등 현장을 적극적으로 방문했다.


노이먼 이사는 "3월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회사가 지배구조, 투자 계획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이사회에서 미래차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사안들을 함께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확보해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영입한 노이먼 이사는 폭스바겐, 오펠 등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업계 전문가다. 또 다른 외국인 이사인 존스 이사는 베어스턴스 투자은행(IB) 부문 본부장을 지낸 재무 전문가로 경영 전략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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