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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진전'·기업실적 호조에 S&P 사상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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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갈등 해소 전망과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에 비해 152.53포인트(0.57%) 상승한 2만6958.06에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도 12.26포인트(0.41%) 오른 3022.5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7.32포인트(0.70%) 뛴 8243.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주가가 전일 대비 8.1% 상승했다. 4분기 예상 수익도 기대를 초과했다. 반면 아마존은 3분기 실적 저조 및 크리스마스 시즌 예상 실적도 실망스러워 장 초기 주가가 4.8%나 급락했다가 장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전해 1.1% 하락하는 데 그쳤다. 비자나 버라이즌도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비자의 경우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 탓에 주가가 1% 상승했고, 버라이즌의 경우 0.4% 하락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3M, 트위터 등의 기업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양호한 실적 탓에 주가가 뛰었지만 3M, 트위터는 실적 후퇴로 주가가 떨어졌다.


현재까지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약 38%가 3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들 중 78%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고했다. 이번주에만 120개 회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해 가장 바쁜 주간을 기록했다.


미ㆍ중 무역갈등과 관련한 뉴스도 호재가 됐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성명을 내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USTR 측은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 진전을 이뤘으며, 양측은 합의의 특정 부분을 마무리지는 데 가까워졌다"면서 "차관급 논의가 계속 진행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대표들간에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다우지수 0.8%, S&P500지수 1.3%, 나스닥지수 1.8% 등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95.5를 기록해 전달(93.2)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 96.0보다는 낮았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3달러) 오른 5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58분 현재 배럴당 0.6%(0.37달러) 상승한 6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미세하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4%(0.60달러) 오른 1505.3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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