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불어온 공유경제 바람…손님 끌어당기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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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편의점 업계가 공유경제를 표방한 마이크로모빌리티 플랫폼의 결합하면서 손님 모으기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많이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편의점과 킥보드 플랫폼 사이 더 긴밀한 협업이 기대된다.


26일 GS25에 따르면 킥보드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GS25는 지난달 23일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인 '고고씽'과 손잡고 전동 킥보드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과 주차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19일 기준 충전스테이션 등을 운영하는 8개 점포는 전년 동기 대비 18.2% 매출이 증가했다. 킥보드를 이용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킥보드 배터리 충전은 점포 내부에 있는 충전스테이션에서 하고 '고고씽'에서 뽑은 서포터즈 그룹 '고고씽 슈퍼 히어로즈'가 충전 작업을 맡는다. 점포 밖에는 킥보드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킥보드를 타려는 이용자는 GS25를 찾아 탈 수 있고 이용을 마친 뒤에는 주차해놓을 수 있다.


9월 23일 GS25 강남 은성점에서 해당 서비스 최초 개시 후 10월 21일 현재까지 8개 점에서 킥보드 배터리 충전 서비스와 주차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강남, 서초 지역 GS25 100여 점으로 확장 운영 예정이다. 이를 통해 GS25 경영주는 추가 수익과 신규 고객 방문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고씽’은 킥보드 충전을 위해 별도의 회수와 충전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이용자가 직접 진행하게 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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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와 '고고씽'은 단순한 킥보드 충전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충전 허브 기지의 역할과 상품을 배달하는 라이더들과 연계하는 새로운 물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GS25 앱 ‘나만의냉장고’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한 서비스 결합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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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또한 지난 3월부터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킥고잉'과 제휴하고 편의점 앞 공간에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강남, 서초, 마포, 송파, 성동, 광진구 등 서울과 판교 지역까지 45개 매장에서 주차공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킥고잉 이용고객이 제휴된 CU 점포에 주차 방문 시 CU 쿠폰을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했다. 올해 말 충전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편의점 관계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이용하기 위해 점포에 들르게 되면 자연스레 소비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님 모으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편의점 특성상 앞으로도 협업은 더욱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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