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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행기 10대 중 3대는 '지연'…1시간 이상 지각출발도 1만건 넘어

최종수정 2019.10.22 13:46 기사입력 2019.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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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출발 지연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정기 여객기 운항편수 17만1714편 가운데 5만7900편이 15분 이상 지연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은 2015년 23.1%(3만423건), 2016년 30.1%(4만4,940건), 2017년 30.7%(4만8,531건)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33.7%(5만7,900건)까지 올랐다. 올해에도 8월까지 집계된 지연율은 24.2%(2만9,344건)였다.


출발이 1시간 이상 늦은 항공기도 2014년 7820대에서 지난해 1만5295대로 급증했고, 같은 기간 지연율은 5.9%에서 8.9%까지 올랐다.


미국의 항공통계전문 사이트 플라이트 스탯츠의 발표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평균 지연시간은 올해1월 33분에서 9월에는 51.5분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항공기 지연사유를 분석한 결과, 전편 항공기의 도착 지연이 다음 연결 출발편의 지연을 발생시킨 항공기 접속 47.1%(2만7757건), 항공기 정비 5%(2920건) 등 항공사 관련이 52.1%를 차지해 주원인으로 꼽혔다. 여객 처리 1.7%(981건), 기상 1.6%(938건)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황 의원은 “항공기 출발 지연은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항공사가 적극 협력해 운항 정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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