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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으로 피해본 상인들도 '이재명 선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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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계곡 상인들 12일 '우리는 이재명 도지사님을 간절히 원합니다' 현수막 내걸고 선처 호소

단속으로 피해본 상인들도 '이재명 선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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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파주)=이영규 기자]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이재명 지사)을 선처해 달라는 현수막을 내건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감사함과 함께 미안함을 전했다.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이 분(백운계곡 상인)들은 (경기도로부터) 계곡 영업 단속을 당해 손해를 보고 있는 분들인데…"라며 이날 '우리는 이재명 도지사를 간절히 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자신에 대한 대법원 선처를 호소한 백운 계곡 상인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는 트위터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것은 기득권자나 힘센 권력자가 아니라, 본인들이 피해를 입어도 모두를 위한 공정함을 받아들이는 바로 이런 분들"이라며 "경기도지사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 크신 도민들이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번에 현수막을 내건 백운계곡 상인들은 지난 7월 경기도가 16개 주요 도내 계곡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총 74건의 위법 영업행위를 적발했을 때 포함된 곳이다. 상인들은 도의 단속으로 당장 영업에 타격을 입었지만, 이 지사의 공정 사회 실현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고 이날 현수막을 내걸게 됐다고 한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초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여름 휴가철마다 도내 계곡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하천불법점유 영업행위'에 대한 엄중 대처해 달라"며 "현재 문제가 되는 계곡영업을 향후 1년내 모두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특히 "합의한 규칙이 지켜지는 세상이 돼야만 선량하게 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 이것이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라며 "'이러다 말겠지, 적당히 하다 말겠지'라는 생각을 심어준 공직자들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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