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 정은혜 비례대표 승계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으로 민주당 비례대표 16번 정은혜 국회 합류…1983년생으로 만 36세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수혁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10일자로 퇴직했음을 통보함에 따라 비례대표 추천 순위 16번 정은혜를 국회의원으로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외교통으로 인정받으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왔지만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국회의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정은혜 의원은 1983년생으로 만 36세이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가장 젊은 의원이다. 국회의원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986년생으로 가장 젊고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1983년생으로 정 의원과 동갑이다.

정 의원은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새정치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