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열린 MG프로배구대회 역대 최다 관중 기록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유발효과 32억 이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지난달 21일부터 16일간 열린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 역대 최다 관중인 4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2019순천방문의 해를 맞이해 유치한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는 지난달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팔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프로배구대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초 3만명의 관중수를 예상됐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열리자 이를 훨씬 웃도는 4만830명의 관중이 몰리면서 목표 대비 136%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코보컵(KOVO)에서 보여준 2만5000명~ 3만명 수준을 넘어 최대 관중수를 기록한 수치다.
더욱이 프로배구 구단 연고가 전혀 없는 순천에서 열리는 첫 대회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를 말끔히 만회한 것이다.
역대 최대 관중수 기록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16개 참가팀과 전담 방송사, 취재진 등이 순천에서 먹고 자면서 쓴 비용이 8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평균적으로 프로배구팀 1팀이 KOVO컵 대회기간 동안 대략 5000만원을 순천에서 소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는 대회기간 동안 KOVO컵을 연계해 관광지를 방문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 경기를 관람하고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에게 50% 요금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스포츠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대회기간에 2019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시내 중심가에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관광객 42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순천시는 프로배구대회 개최로 지역의 숙박, 음식, 교통 등의 경제유발효과가 32억4300만원애 달한다고 밝혔다. 경제유발효과는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산출한 1인 7만9447원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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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세계태권도대회, 세계주니어정구대회 등 국제경기를 경험하면서 시설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스포츠 대회 등을 유치해 평생체육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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