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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나경원 딸 입시 내부 감사결과, 불법 증거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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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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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딸 김모씨의 성신여자대학교 부정입학 의혹 등으로 고발된 가운데 성신여대가 입장문을 냈다.


1일 성신여대는 입장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이 있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것이 공익에 부합하고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민생경제연구소 등 3개 시민단체는 나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나 의원이 2012년 딸을 성신여대에 부정하게 입학시키고 성적을 8차례 정정했다는 혐의였다.

관련해 학교 측은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를 그의 딸 김모씨가 2012년 성신여대 입시에서 친모의 세력에 의해 부정입학했다는 점, 입학 후 2013~2015년도 사이 8회에 걸쳐 친모의 위력에 의해 부당하게 성적 정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고발했다"며 "부정입학 의혹은 2016년 처음 제기됐지만 당시 전 총장이 학교를 좌지우지하는 기간이었기 때문에 학교 스스로 밝히는 일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내부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김씨의 입시와 관련한 불법의 명확한 증거를 발견하기는 어려웠다"며 "몇몇 의심스러운 정황과 자의적인 규정 해석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지만 일부 교직원이 협조하지 않아 감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형사 1부에 배당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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