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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송파구민(68만)보다 많은 75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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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주민 500명 참여한 거리행렬 2000년 전 백제시대 생생하게 재현...내년 20주년 성년 맞아 ‘가칭 대백제문화제 개최’ 준비

혼불 채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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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00년 전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의 다채로움을 선보인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가 29일 웅장한 거리 행렬과 폐막식을 끝으로 관람객 75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지난달 27~29일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 ‘백제의 건국, 2천년 고도 서울을 열다’를 주제로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26일 동명제를 시작으로 구는 지난해 폐지됐던 혼불채화식을 부활시켜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당초 경당역사문화공원에서 개최하던 채화식을 축제 첫날인 27일 한성도읍기의 대표 유적지인 풍납백제문화공원으로 옮겨 ‘한성백제문화제’의 주제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한성백제 체험마을’에는 연일 가족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올해 처음 설치된 체험형 미로인 ‘백제의 미로’는 물론 확대 설치된 ‘짚와이어’와 ‘매사냥 체험’, ‘어린이병영체험’이 많은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둘째 날 주민들이 주인공이 돼 꾸민 무대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 열린 음악회와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한마을 어울마당’ 등을 통해 댄스, 오케스트라 연주, 밴드합주 등 주민들이 무대 전면에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뽐내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한성백제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역사거리문화행렬’은 지난해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과 다양한 복장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올해 행렬에는 대고수(大鼓手)로 변신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 주민 500여 명과 전문연기자 등 83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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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은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잠실역 사거리~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1.5km의 구간을 지나갔다.


전문마상무예단의 출정 퍼포먼스를 선두로 40인의 취타연주, 온조대왕 대형마리오네트, 해상무용단, 백제사신단, 백성 등 2000년 전 백제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구는 지난해까지 있던 관람석을 과감히 폐지하고 15분마다 행렬이 멈춰 공연을 펼치게 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유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오후 7시 시작된 폐막식에는 특별히 부여공주의 ‘제65회 백제문화제’ 주제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백제의 사계’를 주제로 백제의 국모 소서노와 백제 최고의 예술가 미마지를 중심으로 한 백제의 탄생과 성장과정, 삶, 사랑을 댄스와 영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수 장윤정, 김범수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오후 9시 올림픽공원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3일 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에 함께 해 주신 많은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는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권 도시들과 협력해 ’가칭 대백제문화제‘로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찾아올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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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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