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내달부터 '경계협상' 전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주영한국문화원은 내달 1일부터 11월23일까지 문화원 내 전시공간에서 '경계협상(Negotiating Borders)' 전시를 한다고 23일 전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The Real DMZ Project)'다. DMZ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DMZ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등을 알린다. 한반도 분단에 대한 다층적 이해와 평화와 관련한 담론도 제시한다.
김선정 큐레이터에 의해 시작된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함경아는 중개인을 통해 북한 공예가들을 접촉해 제작한 자수 작업을 공개한다. 민정기와 김정헌은 역사적 공간으로서 DMZ와 최근 사라진 감시초소(GP) 공간을 회화로 표현한다. 조경진과 조혜령은 DMZ 생태 환경에 대한 아카이브를, 승효상은 DMZ의 조류생태를 반영한 새들의 서식지 작품을 보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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