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있는 함박도에 대해 'NLL 이북에 위치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함박도 관련 논란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유엔사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군과 정치권에서는 우리 측 행정 주소가 부여된 함박도에 북한이 설치한 시설물이 들어선 것으로 관측되면서 관할권을 놓고 여러 의혹이 확산됐다.
함박도는 등기부등본상에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말도리 산97'라는 남측 행정 주소가 부여돼 있지만 국방부는 함박도가 NLL 이북에 위치하기 때문에 북한 관할이라고 설명해왔다.
국방부는 "함박도는 북방한계선 서해 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가 분명하다"며 "(남한 행정주소 수정) 작업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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