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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최소 한 달간 하루 300만배럴 원유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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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글로벌플라츠 전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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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시설 공격으로 최소 한 달간 하루 300만배럴 규모의 원유공급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인 S&P글로벌플라츠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원유 공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지만 사우디는 원유 수입처의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유 공급이 부족하거나 지연된다는 어떤 징후만 보여도 수주, 수개월 뒤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S&P글로벌플라츠는 또 "석유 공급 중단이 길어지면 국제 원유 시장에서 추가 산유 능력의 부족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현재 산유 여력은 하루 평균 230만 배럴이며 사우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사우디 동부의 세계 최대 원유 정제·탈황 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큰불이 났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의 직접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불로 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사우디 정부는 전체 산유량의 절반 정도인 하루 평균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지장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의 산유량은 하루 990만 배럴로 이 가운데 700만 배럴을 수출한다.


시설 재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피해규모나 정도가 공개되지 않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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