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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가치평가 반영되며 주가 상승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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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가치평가 반영되며 주가 상승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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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네이버의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기존 포털 중심의 기업가치에 자회사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네이버( NAVER )는 전 거래일 대비 1.99%(3000원) 오른 15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7~8월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월 이후 전 거래일까지 3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주가 상승을 주도한 건 외국인 투자가였는데 이달 들어서 384억원, 하반기 이후 25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네이버페이 등 주요 사업부가 분사와 투자유치를 발표하면서 이들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기존 네이버의 가치에 적극적으로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자회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이다. 오는 11월 설립될 예정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의 '검색→쇼핑→결제→금융사업 확장' 모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쇼핑과 콘텐츠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9조8000억원으로 이베이코리아와 쿠팡보다 많았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자와 이용자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상품ㆍ판매ㆍ이용자ㆍ사용 후기 등의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데이터의 양과 질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고 '데이터 커머스'로서의 차별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웹툰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웹툰 매출은 광고 상품과 유료 콘텐츠 판매를 통해 발생하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웹툰·웹소설 등 유료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며 2017년 5월 분사했다. 네이버웹툰은 월간 이용자 5800만명, 일간 이용자 1500만명의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이다. 2004년 서비스 출범 이후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는 1억5000만회, 일간 전체 서비스 접속 횟수는 3000만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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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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