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거거익선 시대…"6인치 넘는 패블릿 비중 30% 돌파"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스마트폰 거거익선의 시대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소비자가 선호한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2011년 '갤럭시노트'를 공개한 이후 대화면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6인치가 넘는 '슈퍼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의 비중이 31.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6인치대 스마트폰의 비중이 30%를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1.5%, 2016년 2.3%에 불과했던 이 비중은 2017년 8.5%, 지난해 24.1%로 크게 뛰었다.
SA는 5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62.4%, 4인치대 스마트폰 비중은 9.5%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인치보다 작은 스마트폰의 비중은 0.1%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5인치대 64.0%, 4인치대 13.4%였다.
실제 올해 출시된 주요 프리미엄폰의 화면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은 플러스 모델 기준 전작인 갤럭시노트9(6.4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0.4인치 늘어난 6.8인치다.
화웨이의 '메이트20X 5G'는 이보다 더 큰 7.2인치였다. 19일 공개하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30 프로'에는 6.7인치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를 고수했던 애플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아이폰XS 맥스에 처음으로 6인치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데 이어 올해도 6.5인치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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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은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7.3인치 제품이다. 화웨이가 다음 달 출시할 메이트X는 8인치 크기다. SA는 2023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중 6인치 이상 제품이 52.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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