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가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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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야 지도부가 각기 다른 추석 메시지를 내놓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에 초점을 맞춘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 전날인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용동향의 개선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면서 "고용률도 0.5% 상승하고, 실업률은 1% 정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경제 도발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의 뚝심 있는 경제,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상용근로자와 고용보험가입자가 각각 49만명, 55만명이 증가해 일자리 질적인 측면도 개선되고 실업급여 수혜자와 수혜금액이 늘어나는 등 고용안전망도 더 강화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창출 등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더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합참본부 방문을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안보태세와 방위가 정말 발전해 있고 체계화 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고 추석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메시지는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앞두고 민생과 안보에 방점을 두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정책적 면모를 어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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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 비판에 중점을 둔 추석 메시지를 내놓았다.


황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이 이렇게 흉흉했던 적이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흔들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선적이고 불의한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면서 "국민연대의 힘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몸으로 투쟁하고 전략으로 투쟁하고 정책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땀 흘려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공정한 나라,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정정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나라"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야만, 광기를 반드시 물리치고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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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추석 연휴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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