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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도 13.6% 감소…"日 수출 규제 영향 아직까진 제한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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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442억달러·수입 424.8억달러

반도체 수출 30.7%↓


수출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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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8월 수출이 13.6% 줄어들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9개월 지속됐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한국의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1일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442억달러, 수입은 4.2% 감소한 424억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17억2000만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악화, 기저효과, 조업일 0.5일 감소 등 영향으로 8월 수출 감소했다"며 "일본 수출 규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1일 일본 수출 규제 발표 이후 3개 수출 규제 품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 현재까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봤다. 3개 수출 규제 품목이 전체 대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적어 현재까지 대일 수입에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다. 3개 품목 수출 규제가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도 없어 우리의 대세계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30.7% 줄어든 반도체가 감소세를 주도했다. 7월 D램?낸드 단가의 일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비 50% 이상 떨어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 재고 조정, 미중 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증대된 영향이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각각 19.2%, 14.1% 줄었다. 반면 자동차(4.6%)와선박(168.6%) 등 주력품목과 2차전지(3.6%)?농수산식품(5.7%)?화장품(1.1%) 등 신수출동력품목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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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21.3% 줄어들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수출은 6.7%, 일본은 6.2% 줄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최근 미중무역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홍콩 사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돼 우리 수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반도체·석유화학·자동차 중심으로 전체적인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확보한 추경 1168억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반기 총 119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412회의 해외마케팅·전시회 등 현장 밀착 지원 활동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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