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1차관 "상황 예측 쉽지 않아…기민하게 대응"
미·중 무역갈등, 홍콩 사태, 노딜 브렉시트 등 리스크 중첩
소비·관광 등 내수 증대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이슈는 긴 호흡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내외 여건처럼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 속에서 미·중 무역갈등, 홍콩 사태,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중첩 ·확산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와 수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 예측 쉽지 않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 대책과 관련해 그는 "1조6000억원의 재정을 보강하고, 공공·민자·기업투자도 연내에 당초 계획 이상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소비·관광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당장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정책들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능한 정책 여력을 최대한 동원해 추가적인 경기보강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또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많은 법안들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금번 정기국회에서는 중점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법안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아울러 추석 민생안전 대책 관련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지원을 지난해 273만 가구, 1조 8000억원에서 올해 470만 가구 5조원으로 대폭 확대했다"면서 "어려운 분들께서 긴요하게 쓰실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