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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전용차 포함 수소차 5대 도입…文대통령 오늘 첫 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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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인근 거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해 10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인근 거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넥쏘' 수소 전기차를 탑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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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경내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넥쏘)를 첫 탑승했다.


이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소차(넥쏘)를 비서실 행정차량 2대, 경호처 차량으로 5대를 구매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차로는 이번에 최초로 채택, 문 대통령은 이날 수소차를 탑승하고 청와대 내 집무실에서 본관으로 이동했다. 향후 대통령 관용 승용차 51대 중 44대(86%)를 친환경 차량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수소 경제 활성화 및 미세먼지 저감에 대통령이 동참한다는 의지에 따라 수소차를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했다"며 "수소 경제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 생활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수소차는 평시 출퇴근 및 청와대 일상 업무에서 주로 쓰일 예정이며, 향후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15분께 진행된 대통령 전용 수소차 탑승 행사에는 수소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넥쏘 부품전체의 조립공정(의장)을 담당하는 현대차 울산5공장 박계일 공정기술과장이 참석했다. 박 과장은 넥쏘 추가 생산을 위해 내달 중 증량 공사를 시작해 내년부터는 연 4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정부는 출범 후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국내에 약 6400대(누적 기준)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월 수립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2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전지, 탄소섬유 등 수소차 연관산업의 주요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 및 협력업체는 연료전지 분야에 2030년까지 7조600억원을 투자해 5만1000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수소차 보급 등 수소경제 지원예산을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000억원 이상 반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수소승용차 1만100대, 수소버스 180대의 구매보조금 예산도 포함된다.


아울러 내달 중 수소충전소의 최적 배치와 수소 공급 방안 등을 담은 '수소충전소 구축전략'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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