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용머리 빌딩, 전자상거래로 8700억원에 매각 성공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베이징에서 용머리 모양의 빌딩으로 유명한 '판구플라자타워5'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8725억원에 매각됐다.
20일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39층짜리 판구플라자타워5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타오바오 경매를 통해 51억위안(약 8725억원)에 매각됐다. 건물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 및 관리회사 위청즈예에 매각됐다.
타오바오 경매에는 건물을 사기 위해 14만4403명이 몰렸으며, 이 가운데 2명이 10억위안 이상의 예치금을 내 끝까지 경쟁했다.
대만 건축가 CY리가 설계한 판구플라자타워5는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부근에 위치한 5동짜리 복합 건물이다. 고급호텔인 판구세븐스타호텔과 IBM 중국 사무소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2014년 6월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에도 배경 화면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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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제니스 홀딩스가 소유하던 건물로 상하이은행을 비롯한 채권자들은 제니스 홀딩스가 진 빚 30억위안 이상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건물을 경매에 부쳤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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