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중국 국영 전력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투자금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건립 중인 LNG발전소를 확대 건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날 중국 선전에서 CGN대산전력 장치보 대표이사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GN대산전력은 중국 국영기업 CGNPC의 출자로 설립된 전력회사로 CGNPC는 2013년부터 대산단지 내 18만4308㎡ 부지에 LNG발전소를 건립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대산단지 LNG발전소의 애초 계획부지 면적에 1만8800㎡를 추가하고 발전소 설비용량을 확대할 목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CGNPC의 투자가 협약 내용대로 진행될 때 지역에선 향후 5년간 매출 3조5000억 원, 건설기간 중 연인원 20만 명의 고용 효과, 운영 기간 중 상시 고용 50명, 생산유발 5조 원, 부가가치 유발 5조 원, 화력 발전세 등 연간 30억 원의 지방세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94년 설립된 CGNPC는 임직원 수가 4만 명에 달하며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원자력, 풍력, 태양광, 가스복합발전소를 보유·운영 중이다. CGNPC의 발전소 설비 총량은 6만1730MW로 우리나라 발전 설비 총량의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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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는 “대산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은 대산단지 내 전력공급의 안정화와 신규 조성예정인 대산첨단특화단지 내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전력공급에 발판을 제공하고 충남 주력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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