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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비관 바다로 뛰어든 50대 선장… 목포해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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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안군 임자도 대머리항 인근 해상에 부이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지난 15일 신안군 임자도 대머리항 인근 해상에 부이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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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 투묘 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장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목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4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머리항 앞 해상에서 투묘 중인 어선 A 호(7.93t, 승선원 6명, 연안자망, 임자도 선적)의 선장 K 모(50세)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1척, 지도파출소 연안 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접수 12분만인 오후 9시 1분께 현장에 도착한 지도파출소는 A 호 인근 해상에 부이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K 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구조된 K 씨는 호흡 및 맥박 등 의식은 있었으나, 술에 만취해 의사소통이 불가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해 무안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한편 동료 선원들에 따르면 K 씨는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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