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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K·한화 2Q실적 예상하회 목표가↓…한화는 생명이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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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등 여의도 증권가에서 16일 SK 한화 등 지주사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한화는 특히 한화생명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SK는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11월13일 42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한화는 대신증권이 지난 5월21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나금투가 지난 5월15일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SK와 한화의 직전 거래일인 14일 종가는 각각 19만7500원, 2만2100원이다.

SK는 14일 장 종료 후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9% 감소한 117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화도 14일 장 종료 후 반기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70.6% 줄어든 47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 순이익이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부진했던 이유로 SK하이닉스 , SK이노베이션 , SK텔레콤 등 주요 상장 계열사의 동반 실적 부진 영향을 들었다. 그나마 비상장사 중 SK E&S가 2분기 영업익 기준 전년 대비 18.4% 줄어든 793억원으로 선방했다.


그는 "SK하이닉스 및 SK이노베이션 중심의 실적 하향조정으로 지난해 지배순익 2조2000억원대를 기록했던 SK의의 올해 성적은 40% 이상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자체사업 및 관련 계열사 전반적으로 실적이 줄어든 탓인데 다만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추진을 하면 재평가받을 여력을 여전히 갖추고 있고 연중 상장 추진 계획도 변함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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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한화솔루션 , 한화생명 등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는데 특히 한화생명이 부담이라고 한다. 다만 한화건설은 국내 및 이라크 사업 호조를 통해 별도 기준 영업익 75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들었다. 전년 동기 일회성 환입효과를 제외했을 경우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도 2분기에 연결 자회사인 한화건설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한화생명 등 금융 부문과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알렸다.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한화의 영업 및 지분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한 순자산가치(NAV)에 할인율을 50%나 적용했다는 전언이다.


하나금투의 오 연구원도 "핵심 상장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은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14일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가 1.18%로 연초 이후 70.2bp(1bp=0.01%포인트)나 하락했고 앞으로도 추가 기준금리 인하 및 장기금리 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부채 적정성 평가(LAT) 상 부담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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