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해 차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납치, 감금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B(23) 씨를 차에 태워 1시간 40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자신의 전화 등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B 씨의 집 앞을 찾아가 택시에서 내리는 B 씨를 쫓아 뺨을 때리고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워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 A 씨를 검거했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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